신경에서 아세틸콜린이 분비되어 근육을 움직이게 만드는데,
보톡스는 신경막에 있는 SNAP-25를 절단해서 아세틸콜린이 분비되지 못하도록 막음으로써
근육이 움직이지 못하게 합니다.
보톡스의 작용으로 아세틸콜린을 분비하지 못하게 되면
신경은 신경분지를 만들어서 근육의 활동을 회복시키려 하며,
또한 원래의 신경말단에서 새로운 SNAP-25를 합성하여
약 3개월이 지나면 완전히 회복된다.
그러므로, 보톡스의 효과는 3개월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피부보톡스의 경우는 효과를 1개월 정도로 봅니다)
보톡스는 빠르면 약 2일 이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며,
약 10일경에 최고의 효과가 나오고,
이후 약효가 서서히 떨어져서 3개월뒤에는 완전히 사라집니다.
보통 일주일은 기다린후에 효과를 판단합니다.
보톡스의 분자는 150kD으로 태반을 통과하지 못합니다.
임신중 보톡스를 맞은 사례에서 거의 모든 경우에 있어 태아는 정상적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능동 수송이 일어날지에 대하여는 모르기 때문에
임신중 주사는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인간의 치사량은 모릅니다.
하지만, 쥐를 대상으로한 실험에서 추정했을때,
3500U 즉 35병을 한번에 맞으면 사람이 죽을 확률이 50%라고 생각됩니다.
35병을 한번에 맞을 일은 없겠죠?
항체형성은 많은용량을 맞을경우와 주사 횟수가 많을 경우,
항체형성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추정합니다만, 확실한 기준은 아직 없습니다.
<항체형성을 예방하기 위한 지침>
a. 1회 치료시 300~400U(3병~4병)이하 용량을 사용하자
b. 3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고 주사하자.
(반드시 따라야 하는 지침은 아니다)